#. 20대 취준생 노모씨는 '콜 포비안'이다. 타인과 통화하는 것 자체가 불편해 전화를 피하다 보니까 이제는 벨소리가 울리는 것 자체가 무섭다. 노씨는 "전화가 올 때마다 심장이 덜컥 떨어지는 기분이다. 카톡이나 DM만으로도 생활에 지장이 없어 어느 순간 콜 포비아가 생겼다"며 "친구들도 비슷해 별생각 없었는데, 면접장에서 버벅거리게 되고 심각성을 깨달았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이겼냈나 궁금하다"고 토로했다. #. 30대 직장인 정모씨도 일상생활 속 소통 대부분을 문자로 한다. 정씨는 직장에서 업무 지시나 협조는 메일, 필요한
코로나19 확산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1인 가구가 늘고 있다.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면서 컴퓨터·모바일 기기 사용과 가사노동이 늘면서 손목을 사용하는 일이 급증해서다. 특히 손이 저리거나, 통증과 함께 물건을 잡다가 힘이 없어 떨어뜨리는 증상이 있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손목에서 손으로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눌리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재활운동으로 개선할 수 있지만, 심해지면 손가락 근육이 약해져 물건을 꽉 잡기 어렵고 단추를 잠그거나 휴대전화를 들거나 등